2014년4월27일
중국측에서는 화려한 시범을 많이 선 보였는데 처음 보는 무술들도 있어서 볼거리도 풍성했고 태극검과 태극선, 또는 태극도와24식 등 콜라보 무대들도 많이 선 보였는데 지루하지도 않고 흥미진진해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간혹 시연하는 사람들이 실수를 하거나 넘어지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응원의 박수를 보냈고 고난이도 동작을 성공했을 때는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시연하는 사람들은 흥이 나서 더 열심히 시연했고 정말 그야말로 무술축제 같았다.^^
한 팀 한 팀 시연이 끝날 때마다 수고했다고 서로에게 인사도 하고 “따자 하오” 라며 한국 태극권 동호인들에게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워 주기도 했다
우리 한국의 동호인들도 테라피 타이치, 정자태극권37식, 태극선 등을 시연했고 이찬 선생님께서는 태극13수, 태극도, 산수, 승홀곤, 태극창 등 많은 시범을 한봉예 사범님과 보여주셨다. 이찬 선생님의 시범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없어서 다들 한 동작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해서 보고 동작을 혼자 따라해보기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한중무술교류 시연회가 서로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었고 더 열심히 정진해야겠다는 마음을 심어준 것 같았다.
이번 한중무술문화교류 시연회 덕분에 많은 것을 느꼈고 많은 것을 공부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도 태극권이 더 많이 보급되고 다른 나라와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