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승단심사 겸 송년회

2005년 12월 3일

  제39회 승단심사 겸 송년회

                                                  대한태극권협회 사무국장 강익흥
대한태극권협회 2005년 송년회 및 제39회 정기 승단심사가 12월 3일 토요일에 있었다. 날씨는 무척 추웠지만 열기는 후끈하였으며 승단심사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저마다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주도연, 한기장, 오윤상 회원님은 2단에 합격하였고, 박종경, 이진수, 권문옥, 김태우, 오승목 회원님은 드디어 초단으로 승단하였다.

 

심사에 임한 회원님들을 보니 평소에는 그다지 잘하지 못하던 분이 심사 때에는 잘하는 분이 계시는 반면, 어떤 회원님은 평소에는 잘 했는데 심사 때에는 너무 긴장을 해서 그런지 평소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는 분도 계셔서 무척 안타까웠다.

 

엄숙한 분위기의 심사가 끝나고는 2005년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심사 뒤풀이 겸 송년회가 있었다. 협회 근처의 조용한 식당을 빌려 약 세 시간에 걸쳐 서로 친목을 다지는 정겨운 이야기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는 새벽에 나오시는 분, 오전에 나오시는 분, 오후에 나오시는 분, 저녁에 나오시는 분 등이 모처럼 모여 얼굴을 익히며 서로의 삶을 이야기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문밖을 나서니 함박눈이 하늘에서 하늘하늘 내려앉으며 온통 수북이 쌓여 하얀 세상을 만들었다. 내년에는 우리 모두 이 온통 흰 세상처럼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서로 작별 인사를 하고 흰 눈이 눈앞을 가리는 미래를 향해 삼삼오오 헤어져 갔다.

 

 

승단자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리고 대한태극권협회, 이찬태극권도관 여러분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꼭 힘내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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