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정자태극권대회를 다녀와서 1

2003-08-05

파리의 식당에서
[파리의 식당에서]

(7월 30일) 나는 대한태극권협회 조원혁 전 회장과 함께 파리에 도착한 후, 국홍빈, 서억중, 나방정 선생님 등, 중화민국 참가단(50여명 이었음) 일행들과 파리의 한 식당에서 만나 중식을 함께 하며 정담을 나누었다. 식사를 마친 후, “르브르 박물관” 및 “개선문”, “에펠탑” 등 파리의 여러 명소를 관광했다.

르브르 박물관
[르브르 박물관]

(7월 31일) 우리 일행은 아침 일찍 파리를 출발해 중세기에 바다 가운데 홀로 외롭게 떠있는 섬에 건립한 수도원인 “몽셸미셸”을 관광한 후, 밤늦게 밀물과 썰물의 높이 차이가 30여 미터에 이르러 세계에서도 가장 차이가 크다는 대서양 해안의 유명한 해적성(海賊城)인 “쌩 말로”에 도착해 하룻밤을 묵었다.

 

몽셸미셸
[몽셸미셸]

 

쌩 말로
[쌩 말로]

(8월 1일) 새벽에 일어나 해변으로 운동을 하러 나가니 왕금사 사형이 문하생들과 수련을 하고 있었다. 나는 왕 사형과 추수, 산수 등을 함께 수련했다. 아침식사를 하고 쌩 말로의 웅장한 해적성을 관광한 후 이동해, 특이하게 강을 가로 질러 건립한 아름다운 화원을 자랑하는 뚜흐의 “르 샤또 대 담” 성(城)을 관광하고 오후에 그곳을 떠나 “제1회 전(全) 유럽 정자태극권대회”가 열리는 페리곤스에 도착해 이 대회의 주최자인 윌리암 넬슨 회장의 안내를 받아 숙소인 태극촌(太極村)에 여장을 풀었다.

쌩 말로 해변
[쌩 말로 해변]

 

쌩 말로 해변
[쌩 말로 해변]
추수
[추수]

나는 왕 사형과 추수, 산수 등을 함께 수련했다.

산수
[산수]

 

(8월 2일) 태극권 동호인 및 관중 등, 1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오전 8시 30분부터 성대하게 개회식을 거행하고 곧 이에 본격적인 대회에 들어가 한 쪽에서는 권법시합, 한 쪽에서는 병기시합, 그리고 또 다른 쪽에서는 추수시합이 진행되었다.

좌로부터 진지성, 국홍빈, 나방정, 서억중 선생
[좌로부터 진지성, 국홍빈, 나방정, 서억중 선생]

 

그들의 실력은 뛰어나지는 못했으나 열심히 경기에 임하고 또 한편으로는 대회에 참가한 자체를 즐기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개막식
[개막식]

 

 

정가달 선생 태극검 시범
[정가달 선생 태극검 시범]

 

오후 6시 30분에 시합을 종료한 후, 정만청 종사님의 차녀인 정가달 사고모님이 먼저 태극검을 시범하고 이어서 왕금사(王錦士) 사형(師兄)이 정자태극권 37식 권가(拳架)를, 내가 태극승홀곤을 시범한 후, 그 날의 모든 일정을 종료했다.

필자 태극승홀곤 시범
[필자 태극승홀곤 시범]

엄마표 태극권을 확인하고파 함께 따라온 딸이 엄마의 어색한 몸동작과 그 분들의 실력을 확인하고서 엄마의 계속 수련을 요구한 것이 아니더라도 나 스스로 상록수가 되고픈 욕구를 충만 시킬 수 있었다. 태극권을 통한 몸과 마음의 수련에 남녀 구별이 있을 수 없으므로 지금 수련 중인 모든 여성 회원들이 끝까지 정진하여 도관을 빛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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