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03
이가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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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돌아왔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빵!!빵!! 소리가 났습니다. 어떤 분이 오늘 호텔근처에서 불꽃놀이를 한다고 오전에 귀뜸해 주었는데 불꽃이 터지는 소리였습니다. 호텔 방 창문에서도 불꽃이 보여서 너무 신나 창문을 열고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불꽃놀이는 언제 어디서나 마음을 기쁘게 해주는 것 같아 마음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조금 피곤했던 탓인지 어제보다는 조금 더 푹 잘 수 있었습니다. ㅎㅎ
드디어 셋 째날!!
세계적 태극권 명인들이 시범을 보이는 날 이었습니다. 카메라와 캠코더를 준비하여 내려가서 명인들의 시연을 많이 담았습니다. 이찬 선생님께서는 정자태극권37식과 태극검을 시범 하셨는데 한복을 입고 하셔서 우리나라 홍보도 되는 것 같아 더 멋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세계 각국의 나라에서 [태극권] 이라는 이름 하나로 모여 함께 나누고, 즐기고 배울 수 있다는 것에 다시 한 번 감탄했습니다.
모든 시범경기가 끝나고 파티가 열렸습니다. 함께 맛있는 것을 먹으며 노래도 부르고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들 너무나 친절하셔서 또 다시 한번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날,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무술용품샵을 들렸습니다. 역시 무술이 대중화가 되어있어서 그런지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용품들이 굉장히 많아 이것저것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으로 찾아온 이찬선생님의 사형제 되시는 분이 초대하셔서 ‘띤 타이 펑’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어서 한국에서도 가봐야겠구나 라고 생각했답니다. ㅎㅎ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극권 명인들의 시범도 잘 보고 아무 탈없이 마음에 큰 다짐과 결심을 하게 만들어 준 타이페이에서의 시간이었습니다.
아!
한국에 도착한 다음날 쯤. 서 선생님 사모님께서도 심우순 선생님도 이찬 선생님께 같이 식사하자고 전화가 오셨다는 후문이..ㅎㅎㅎㅎ(식사하러 다시 대만을 갈 순 없잖아요~ㅎ) 마지막까지 너무나 유쾌한 시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