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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서억중노사강습회




 96세 태극권 최고수의 열정, 필생의 건강비결을 전했다

                                        [동아일보]기사입력 2016-07-01 11:59
 

서억중(徐憶中) 정자태극권 장문인 방한, 강습회 열어
이찬 대한태극권협회 명예회장 초청으로 성사



“매일매일 태극권을 수련하는 것은 건강을 저축하는 것과 같다. 젊을 때부터 꼬박꼬박 짧게라도 수련하는 습관을 기르면 나중에 그것을 빼 쓰면서 건강장수를 할 수 있다. 태극권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운동이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익힐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중화민국태극권총회로부터 태극권쿵푸 10단, 태극권투로 10단을 세계 최초로 받은 96세의 현존 태극권 최고수가 한국에 와 강습회를 가졌다.

서억중(徐憶中) 정자태극권연구회 이사장. 양식정자태극권의 장문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서억중 노사는 대만에 거주하면서 96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방한에서도 직접 시연을 하고, 태극권의 원리를 설명하면서 일일이 수련생들의 동작을 바로잡아주고 추수를 함께하며 지도해 주어 보는 이들을 감동시켰다.

2016년 6월 18, 19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이찬태극권도관에서 열린 이번 수련회는 세계태극권연맹 부주석이며 대한태극권협회 창립자 이찬 선생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서억중 노사(老師)는 임건굉(林建宏) 비서장과 함께 이찬태극권도관을 방문해 67년간의 태극권수련으로 체득한 태극권 요점과 요결을 일목요연하게 강연하며 강습회를 이끌었다.




서억중 노사는 태극권계에 큰 족적을 남긴 오절노인(五絶老人) 정만청 선생의 직계 제자로서 1949년부터 26년 동안 정만청 선생께 태극권을 배웠다. 정자태극권연구회 이사장인 서 노사는 정만청 선생이 창관한 ‘시중학사’의 이사장을 맡아 세계 태극권을 이끌고 있다.

1921년에 태어나 29세 때부터 지금까지 67년 동안 태극권으로 건강을 지켜온 서 노사는 지금도 허리가 반듯하고 심신이 건강하다. 오래전 기자 생활을 한 서억중 노사는 “젊은 시절 담배를 많이 피우지 않았다면 더 건강했을 것”이라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몸속의 나쁜 공기를 완전히 빼내는 태극권이야말로 장수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서 노사는 평생 67개국을 다니면서 태극권을 전세계에 전파해왔다. ‘선여인동 달겸천하(善與人同 達兼天下)’ 즉 좋은 것을 사람들과 함께함이 온 세상에 두루 퍼지도록 한다는 생각을 실천해 온 것. 그중 한국은 이찬 선생과의 깊은 인연으로 인해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는 나라다. 정만청 선생을 사사한 두 고수의 우정은 수십년 세월을 이어오면서 한국과 대만에서 태극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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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7-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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