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2019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해야 하는 운동은?”
“태극권!”
지난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이찬태극권도관에 모인 다양한 나이의 수련생들은 입을 모아 “태극권”을 외쳤다. 이찬 대한태극권협회 명예회장의 태극권 강연에 여러 지역에서 태극권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한마음이 된 것.
대한태극권협회는 ‘2019 제7회 태극권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환우들의 건강회복을 위해 이찬 명예회장이 창안한 ‘테라피 타이치’ 보급회에서 주관한 이날의 행사에는 40여명의 수련생들이 모여 건강을 위한 태극권 동작들을 따라하고, 태극권의 원리에 대한 강연도 들었다.
이날 강연을 맡은 이 명예회장은 “태극권은 유연한 몸과 깊은 호흡을 주동작으로 하는 건강운동으로 100세 시대를 맞은 현대인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바른 자세로 꾸준히 수련하면 나이를 먹어도 건강한 관절과 허리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한봉예 테라피 타이치 보급회장은 “같은 태극권을 배우는 모든 수련생들이 인사하고 정을 나누는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찬 선생의 강연과 함께하는 수련을 통해, 우리의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태극권의 이치가 널리 알려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